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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병원측 “2천296원” 더 올린 수정안 제시
수정안 통상임금으로 6만원, 월차수당으로 환산 월 2천296원 올라
정영봉 이사, “대신 연장수당 많이 오르잖아(?)”

병원측은 지난 17일(수) 열린 7차 임금 교섭에서 5차 교섭에서 제시한 6만원에 2천296원 더 줄 수 있다고 제시했다.
병원측은 수정안이라며 격려수당 6만원을 기본급을 제외한 통상임금으로 줄 수 있으며 나머지 인센티브안은 그대로 고수했다. 통상임금 6만원을 월차수당 계산방법으로 환산하면 결국 수정안으로 6만 2천 296원을 제시한 것이다.
이에 노동조합측이 “노동자를 갖고 노는 것이다”며 항의하자 병원측은 “통상임금이 오르면 연장수당이 더 많아져 실제로는 임금이 인상되는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그동안의 교섭석상에서 인력난을 해결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했고 노동조합측은 임금인상이 현재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전제 조건이라 말했다. 그러나 병원측은 임금 인상도 연장수당을 통해 지금처럼 “빡시게” 일해서 얻어가라 함으로써 현재의 인력난 해결에 관심이 없음을 드러냈다.


“25억 달성 시 임금2만원 인상” ... 새빨간 거짓말

병원측은 열심히 일하면 일한 만큼 더 직원에게 주겠다며 인센티브 안을 계속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7차 교섭에서 병원측은 이러한 인센티브조차도 줄 생각이 없음을 스스로 드러냈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매출 약330억을 월단위로 환산하면 월 27억 정도가 된다. 당시 병원에는 의사 약 40명 직원 540여명이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의사 30명 직원 약 360명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이 같은 상황을 지적하며 “병원측은 현재 인력으로 최대 어느 정도까지 매출을 올릴 수 있냐”고 묻자 병원측은 “최대로 올려봐야 23억”이라고 답변했다. 인력 수급에 대한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인금인상도 어렵다면서 병원은 직원에게 25억 매출을 올리면 2만원 준다, 27억 올리면 3만원 올려준다, 29억 되면 3만원 준다고 열심히 일만 하란다. 그런데 매일 Bid 근무하며 주도록 일해도 최대 23억이란다.

노동조합, 기본급 인상
제외한 나머지 임금안 철회

노동조합은 7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 4천원 인상안을 제외한 복리후생 등의 나머지 안은 철회했다. 대신 기본급 8만 4천원을 인상하든지 총액 14만 6천원을 올리는 안을 병원측에 제시했다. 노동조합은 다음 교섭에서 병원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하며 교섭을 끝냈다.
단, 신규입사자 입사 7개월부터 상여금 지급은 잠정합의했다.

<7차 임금 교섭 보고>
● 임금인상
   - 노동조합 : 기본급 8만 4천원 인       상(총액 12만 6천원 인상)
   - 병원측 : 기존 안의 격려수당 6만
     원을 기본급 제외한 통상임금
     6만원 인상 +인센티브 안
● 신규입사자 상여금 지급 : 입사
   7개월째부터 지급 (잠정 합의)
● 나머지 복리후생 등의 안 : 노동조합     측이 철회

병원 30일 인사위원회 개최 통보

병원측은 지난 16일(화) 인사위원회를 개최를 공문으로 통보했다. 공문에 따르면 병원측은 30일(화) 오전 11시에 개최하며 24일(수)까지 노동조합측 인사위원 3명을 선정해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병원측은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려는 목적과 내용도 밝히지 않고 무작정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통보 한 것이다.
앞서 병원측은 일방적으로 인사이동을 확정하고 진행하려하다가 원칙을 무시한다는 노동조합의 이의제기에 부랴부랴 부서장들에게 인사 대상자를 천거하라는 지시를 했다. 그러면서 16일 내용도 없는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노동조합에 통보했다. 일부 중간관리자는 “이미 인사자를 다 정해놓고 부서장에게 대상자를 천거하라 한 것이냐, 부서장이 들러리가 된 것 같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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