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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급호계약직 전면 정규직 전환

노동조합의 오랜 숙원 비정규직 문제
2006년도 임․단투로 결실 맺어

드디어 이루어진 정규직 전환
그동안 노동조합의 오랜 숙원이었던 비정규직 문제가 2006년도 임․단투에서 정리되어 드디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매년 근로계약을 체결하던 연봉직, 급호직이 3월 중순부터 이제 단 한번 계약으로 고용안정을 보장받는 계약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이는 비정규직 개악법 통과와 노사관계 로드맵 통과로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에 불안해하는 현실에서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는 경상병원 노동조합의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계약뿐 아니라 그동안의 경력을 모두 인정받는 정규직과 동일한 근로조건을 마련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보장받았다 할 수 있겠다.

정규직 전환 근로계약서 작성 하세요
2월 말부터 2006년 개정 단체협약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실행하는 근로계약서 작성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입사일이 표시되지 않고 호봉이 잘못 표기되는 등 문제가 드러나 일부 수정되었다.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 나의 급수와 호봉이 맞는지 꼭 살펴보세요.
   * 기존의 입사일이 바르게 표기 되었는지 확인하세요.
          (근속연수랑 직접 연관)
   * 꼭 한부 복사해 줄 것을 요구하세요.

철거명령’떨어지자 ‘노사협의회’열자
주차비 징수시설 ‘불법건축물’, ‘철거명령’
시청 건축과는 3월 8일(목) 주차요금 징수를 위한 시설이 불법건축물
이므로 철거할 것을 병원측에 명령했다. 이로써 병원측이 도로를 개인적으로 점거하여 주차료를 징수할 명분은 사라졌다. 그러나 병원측은시청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건축물을 철거하지 않고 있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사고 있다.

밀실담합으로 진행한 주차장 유료화, 위약금까지 물게 생겨

주차비 징수 시설이 불법 건축물로 결론지어짐에 따라 도로주변을 완전히 차단하는 벽을 쌓지 않는 이상 유료화를 실시하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주차장 유료화와 관련해 계약자에게서 받은 계약금 2억을
돌려줘야 하며 또한 시설비로 들어간 4000여만원으로 추정되는 돈과 위약금까지 물어야 할 판이다. 그러나 이 돈이 병원자금에서 지출되는 것은 문제가 된다. 계약금 2억이 조합원 생계비로 지출되었다고 하나 애초에 유급휴가비 및 생계비는 상임이사의 사재에서 마련하기로 합의된 사항이었다. 또한 주차장 유료화는 공공성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안임에도 공청회도 없이 밀실담합으로 일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병원의 자금으로 갚아야 될 이유는 없다.

노동조합 임원 ‘안내 도우미’ 자청

3월 13일(화) 아침 검은 양복차림의 두 남자가 병원로비에 나타났다. 언뜻 보기에 용역깡패를 연상시켜 눈길이 갔다. 그들은 다름 아닌 노동조합 박경하 분회장과 장인학 사무장이었다.
‘전 조합원이 복귀하면 노동조합이 병원홍보 등에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진해서 안내 도우미로 나섰다.’고 박경하 분회장이 말했다. ‘병원 정상화에 조합원 비조합원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나섰다’는 장인학 사무장은 ‘실제 해보니 허리도 아프고 보기보다 쉽지 않다.’며 소감을 전했다. 당분간 오전 안내도우미를 계속 할 계획이라 했다.

선린병원 사측 ‘단협은 조합원만 적용하면 된다’ 생떼
선린병원 사측은 지난 3월 5일 월요일 아침 병원 게시판에 취업규칙 변경 직원 개별 인지확인서명을 수요일까지 전 직원 모두 서명을 하라고 공지했다.
선린병원 기획실장은 공공연하게 단체협약은 조합원만 적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 비조합원은 병원 취업규칙을 적용하겠다고 하여 단체협약 위반으로 고발하겠다는 경고를 받고 잠잠해졌으나 최근 다시 ‘노동조합은 근로자의 과반수가 되지 못하니 근로자대표성을 인정하지 않고, 과반수 직원의 동의서명을 받아 노동부에 제출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선린병원분회는 의사포함 680명의 직원 중 조합원은 256명이다. 기획실장은 680명에서 과반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680명중 의사가 100명, 단체협약에서 빼준 기밀부서 노무, 기획등의 직원들이 60명 정도 빼면 가입대상자는 500여명 정도다.

의료법 개악안 (1)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영리병원을 위해서는 국민의 의료비 상승과 노동자의 희생은 불보 듯 뻔합니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번 의료법 개악안은 국민의 의료비를 더 높이기 위한 규제 허용은 물론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저해하는 이중 삼중의 잠금장치를 담고 있습니다.
국민에게도, 노동자에게도 아무런 얻을 것이 없는 이 의료법 개정안, 이대로 강행 처리시킬 수는 없습니다.  
● 병원 부대사업 확장과 인수합병 허용, 사실상의 영리병원화!
이미 병원을 보면 주차, 장례식장등으로 얼마나 돈벌이에 급급한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해 호텔처럼 숙박업소를 만들어 최고급 의료휴양지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컨설팅을 포함해 인력공급이나 투자가 가능하게 만드는 체인사업(MSO:병원경영지원회사)을 허용한다면 이미 그 자체가 영리병원임과 다름없습니다. 병원의 인수합병 역시 수익을 위해 노동자는 구조조정으로 위협하면서 국민은 소외되는 가진자들의 투기판으로 이용될 것입니다.
● 의료기관 광고 및 민간보험의 유인 알선 허용은 의료비 상승을 부른다!
지금껏 금지되어 있던 의료기관의 광고가 허용되면 환자를 두고 돈있는 병원의 과대광고 앞에서 중소 병의원, 즉 동네병원이 설 곳은 없습니다. 게다가 과대광고로 인해 잘못된 의료정보와 광고비로 인한 의료비 부담 역시 고스란히 환자의 몫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또한 개정안 중 보험회사가 특정 병의원으로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특정 민간보험회사에 의해 묶여진 병원만을 환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회사와 의료기관의 담합이 이루어진다면 의료비 상승은 물론 민간보험료도 고가의 상품으로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보험회사는 많은 돈을 벌고, 돈 많은 사람은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지 몰라도 일반 서민에게 민간보험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게다가 민간보험의 대중화는 결국 건강보험의 붕괴를 불러올 것입니다.

입원비
청구서
손님, 돈만 가져오시면
최고로 모시겠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수술실 김영주

파업이란 걸 통해서 내가 모르던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걸 조금은 느꼈던 것 같고, 어쨌든 나 자신을 채울 수 있는 시간도 됐고, 일이나 나랑 관계를 맺고 있던 사람들의 존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던 거 같다.
또, 다른 사람들은 알지만 나는 모르는 내 모습을 조금은 발견했던 것 같고
그러면서 내가 많이 어리석고 부족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내가 병원 내에서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너무 내 자신을 기준으로 평가 했던 것 같다. 그만큼 생각이 짧았다는 것도 느꼇고, 나름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이제 출근한지 열흘 정도 사람들은 오랜만에 일해서 힘들고 조금은 낯설고 그렇다는데 난 철저히 신규의 모습으로 임해야겠다.
조합원이나 직원들이 서명을 하지 않자, 긴급부서장회의를 소집하더니 부서장들이 한명씩 따로 불러 서명을 강제하고 있다. 사측은 간호사 수급이 힘드니까 연봉제를 통해 간호사만(다른 직종은 동결) 임금을 올려주겠다며 회유하며 서명을 종용하고 일부 간호사가 동조하고 있다. 선린병원분회는 사측의 노동조합 흔들기에 맞서 선전전에 돌입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의료법 개악안 (1)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영리병원을 위해서는 국민의 의료비 상승과 노동자의 희생은 불보 듯 뻔합니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번 의료법 개악안은 국민의 의료비를 더 높이기 위한 규제 허용은 물론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저해하는 이중 삼중의 잠금장치를 담고 있습니다.
국민에게도, 노동자에게도 아무런 얻을 것이 없는 이 의료법 개정안, 이대로 강행 처리시킬 수는 없습니다.  
● 병원 부대사업 확장과 인수합병 허용, 사실상의 영리병원화!
이미 병원을 보면 주차, 장례식장등으로 얼마나 돈벌이에 급급한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해 호텔처럼 숙박업소를 만들어 최고급 의료휴양지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컨설팅을 포함해 인력공급이나 투자가 가능하게 만드는 체인사업(MSO:병원경영지원회사)을 허용한다면 이미 그 자체가 영리병원임과 다름없습니다. 병원의 인수합병 역시 수익을 위해 노동자는 구조조정으로 위협하면서 국민은 소외되는 가진자들의 투기판으로 이용될 것입니다.
● 의료기관 광고 및 민간보험의 유인 알선 허용은 의료비 상승을 부른다!
지금껏 금지되어 있던 의료기관의 광고가 허용되면 환자를 두고 돈있는 병원의 과대광고 앞에서 중소 병의원, 즉 동네병원이 설 곳은 없습니다. 게다가 과대광고로 인해 잘못된 의료정보와 광고비로 인한 의료비 부담 역시 고스란히 환자의 몫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또한 개정안 중 보험회사가 특정 병의원으로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특정 민간보험회사에 의해 묶여진 병원만을 환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회사와 의료기관의 담합이 이루어진다면 의료비 상승은 물론 민간보험료도 고가의 상품으로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보험회사는 많은 돈을 벌고, 돈 많은 사람은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지 몰라도 일반 서민에게 민간보험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게다가 민간보험의 대중화는 결국 건강보험의 붕괴를 불러올 것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수술실 김영주

파업이란 걸 통해서 내가 모르던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걸 조금은 느꼈던 것 같고, 어쨌든 나 자신을 채울 수 있는 시간도 됐고, 일이나 나랑 관계를 맺고 있던 사람들의 존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던 거 같다.
또, 다른 사람들은 알지만 나는 모르는 내 모습을 조금은 발견했던 것 같고
그러면서 내가 많이 어리석고 부족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내가 병원 내에서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너무 내 자신을 기준으로 평가 했던 것 같다. 그만큼 생각이 짧았다는 것도 느꼇고, 나름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이제 출근한지 열흘 정도 사람들은 오랜만에 일해서 힘들고 조금은 낯설고 그렇다는데 난 철저히 신규의 모습으로 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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