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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시대에 뒤떨어진 노동자 쥐어짜기 경영철학은 내다버려라!!


제2차 노사협의회
■ 일시 : 2월 6일(화)  ■ 장소 : 별관 2층 회의실
■ 노측대표 : 박경하 분회장, 배윤주 부분회장, 장인학 사무장, 이형수 홍보부장, 이장훈 복지부장
■ 사측대표 : 김준영 관리인, 정활식 총괄부장, 허규돈 총무부장, 이근영 간호과장, 권오태 총무과장

노  동  조  합  측 안건
1. 주차장 관련 진행과정에 대한 해명 및 설명
2. 체불임금 계획서 : 지급시기 및 방법 논의(20%유예)
  1) 2006년 11월 이후 자연호봉 승급적용
  2) 기존 연봉계약자 중 1년 이상인 사람에 대한 정규직 전환, 상여금 관련, 급여조정
  3) 시설관리과 계약기간 이상 연봉협상
3. 자료 및 물품요청 미 이행(단협 28조 및 18조)
4. 전임자 급여
5. 조인식 날짜
6. 교육120시간
7. 인사 및 징계위원회 개최
8. 파업 중 훼손물품에 대한 보상
9. 2/28 이전에 김장보너스 지급

합   의   내   용
1. 2월9일까지 계획서, 진행사항에 대한  내용 제출, 직원마당에 공지
2. 2월 9일까지 대상자 및 지급 계획서 제출
3. 긴축상황이라 지급가능 범위 안에서  제공할 것, 임금대장 등 경영실적  관련자료 제공 거부(단협위반)
4. 실무협의
5. 노동조합에서 일정 잡아 통보
6. 실무협의
7. 실무협의
8. 상세한 자료 조사 후 실무협의
9. 2월 28일 이전 지급

병원측 안건
‘토요근무’형태 변경 및 유휴인력 활용방안   --> 근거자료 제시 않아 추후 논의


‘토요근무는 노다지?’
착각인가 무능력인가
병원측은 2월1일(목) ‘공문 제01-106호’를 통해 노사협의회를 열 것을 먼저 요청하였고 6일(화) 노사협의회 석상에서 ‘토요근무’실시로 병원수입을 올리고 유휴인력도 활용하고자 한다며 노동조합의 협조 요구했다. 노동조합측은 ‘토요근무’실시로 발생할 수 있는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한 근거자료 및 계획안을 요청했으나 병원측에서 조사한 자료 및 계획안은 없었다. 이에 노동조합측은 ‘관리자가 사전조사나 수지도 따져 보지 않고 무조건 사업을 진행시키냐’고 질문하자 병원측 대표는 ‘토요근무’실시를 하기만 하면 무조건 수입이 늘어나고 유휴인력활용도 해결할 수 있다며 근거 없는 장미빛 전망만 늘어놓았다.
또한 노동조합측은 “‘토요근무’실시와 유휴인력활용이 무슨 관련이 있냐”고 묻자 간호과장은 “관련없다”고 답한 반면 병원측 다른 대표는 “관련있다”고 주장해 병원측 대표자들끼리도 말이 맞지 않아 혼선을 빚었다.
들어오는 돈만 늘고 나가는 돈은 안 늘어나나‘토요근무’를 실시하면 수입이 갑자기 늘어날 수 있을까? 근
무일수가 늘어나니 일정부분 수입이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주5일근무제 확대적용 정책에 따라 토요일에 근무하면 휴일근무와 똑같이 수당을 지급해야한다. 또한 의사충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현재 발생할 수 있는 수입이 휴일근무수당 지급으로 인한 지출을 제하고도 남을 것인지 의문이다. ‘토요근무’실시로 새로운 자리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근무 일수만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유휴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병원관리자들이 현안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병원정상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치밀한 계획이 필요한 이 시점에서 제대로 조사도 해보지 않고 ‘무조건 하면 된다’는식의 관리자들의 행동은 자신들의 무능력만 드러내고 있으며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월 일천만원의 자금누수 현상에 대해 반드시 중간관리자들은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
‘자료제공 거부는 투명경영 의지 상실’
병원측은 경영투명화실천의 일환으로 임금 및 경영실적에 관한 자료제공을 약속했다. 지난1월 23일 노동조합은 임금 자료를 요청했으나 병원측은 개인 신상과 관련한 문제가 있어 조합요청을 수용할 수없다고 전했다. 휴직급여에 관한 자료를 지난 1월 제공한 적이 있음에도 갑자기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은 경영투명실천에 의지가 있는지를 의심하게 한다.


오00상임이사의 경영철학은 노동자 쥐어짜기인가

파업 미참가자들에게 ‘두고두고’ 대가 약속
2월 6일(화) 오후 5시경 오00상임이사는 경상병원 현안과 관련해 중간관리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무과 간부 김00는 ‘파업 미참가 직원에게 약속한 포상은 언제 실행할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오00상임이사는 ‘언제가 될지 확답은 할 수 없지만 두고두고 반드시 보상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경상병원 단체협약은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제11조 (조합 활동의 보장)
  제1항  “병원”은 조합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며, 조합 활동을 이유로 불이익한 처우를 하지 아니한다.
제100조 (쟁의 중 신분보장)
  “병원”은 정당한 노동쟁의 중에는 간섭, 방해 및 조합원    과 조합집행부를 이간시키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쟁의 기간 중에는 여하한 징계나 조합집행부를 이간시키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또한 쟁의에 참여한
이유로 차후에  불이익을 주지 아니한다.

직원단합 위해 실시한다는 교육 상임이사가 먼저 받아야 할 듯
잠정안이 가결된 지 불과 몇 일만에 오00상임이사는 공개석상에서 단협과 명백히 위배되는 발언을 했다. 이는 노동조합을 부정하고 노동법이 보장하는 노동권을 짓밟는 행위다. 또한 직원의 단합을 도모한다는 교육을 강행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직원들을 이간시키는데 앞장서며 스스로 직원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
노동조합은 오00상임이사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분명히 사과하고 추후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

‘직원교육 시간외 수당요구’ 말이 안 된다?
간담회에서 오00상임이사는 교육과 관련하여 시간외 수당을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 되며 또한 출퇴근을 정시에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자신의 경영철학과 맞지 않다고 했다. 오00 상임이사의 경영철학은 70년대식으로 되돌아가는 것인 듯 하다. 지금은 2007년 21세기다. 노동자를 쥐어짜서 이익을 내는 게 아니라 이익을 창출할 기술이나 인력을 개발하고 새롭고 창조적인 기획을 연구하는 것이 진짜 경영자의 능력일 것이다. 노동자에게 당연히 주어야 할 돈을 희생이라 미화시키고 열심히 자기 몫의 일을 다 하고도 가정으로 돌아가 휴식하는 데 죄책감을 같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경영철학이라 한다면 노동조합은 동의할 수 없다.

볼링장에서 조합원 모임 가져
2월 첫 조합 문화행사로 볼링모임을 가졌다. 200명이 넘는 조합원들 중 10여명이 참가하여 아쉬웠지만 보고 싶던 동지들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점수와 상관없이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조합원들은 볼링을 마친 후 간단히 회식 아닌 회식을 하며 현재 병원의 진행사항이나 복귀 동지들의 이야기, 미복귀 동지들의 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산별노조의 꽃 지역지부 건설을 향한 합동 간부 수련회 - 여성부장 이현정

“ 산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지역과 업종을 넘어!! 연대투쟁강화!  신자유주의 저지!
지난 2월 2일 팔공산 금도끼 은도끼에서 공공서비스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합동간부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경북대병원 분회, 대구동산병원 분회, 경상병원 분회가 중심이 되어 대구지역에서 진정한 산별노조(지역지부건설) 건설을 위해 세 개 병원의 간부들이 토론하고 준비하는 자리였습니다.
세 개 병원이 하나의 노동조합이 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점들과 지역지부 전임자가 분회에서 선출되어 활동하게 되면 오히려 남아 있는 현장간부의 활동이 우려되고 현장이 약화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산별노조건설의 목적인 미조직 사업에 대한 방안 등에 대해 밤새워 논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기에 어렵고 많은 힘이 들 걸 알기에 걱정이 앞서지만 점점 더 강해지는 자본의 공세에 맞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정체된 노동운동의 돌파구 역할을 하리라는 희망을 품고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지역지부 건설과 관련해 3월 중순부터는 4강에 걸친 조직 활동가 교육(간부 및 대의원)을 마친 후에 4월쯤 지역지부 건설을 할 예정입니다. 5월쯤에는 지역지부(경대,동산,경상) 조합원 교육을 약10일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며 문화 및 교양 프로그램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지부 조합원들의 유대감을 형성해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지부 건설에 대한 조합원간담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일정이 정해지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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