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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수신: 각 언론사 노동/보건/사회 담당 기자
발신: 민주노총 공공연맹 의료연대노동조합 경상병원분회
담당: 경상병원분회(053-819-0580)

<보도자료>
경상병원 사측 10월 16일 새벽
용역깡패 70여명 동원하여 조합원 마구잡이 폭행
- 10월 16일 새벽 0시 40분, 용역깡패 70여명 유리문 깨고 들어와 농성장 침탈, 조합원 폭행
- 상당수 조합원 폭행으로 응급실로 이송
- 환자, 조합원 항의에도 경산경찰서 팔짱끼고 방관

1. 오늘(16일) 의료연대노조 경상병원분회(분회장 박경하) 파업농성 7일차 새벽 0시 40분 또다시 용역깡패 70여명이 조합원들이 잠들어 있는 파업농성장에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와 조합원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면서 로비 밖으로 끌어냈다.

2. 용역깡패들은 남성, 여성 가리지 않고 폭행을 자행하여, 다수의 조합원들이 부상을 당해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용역깡패들은 여성 조합원들의 웃옷을 잡아당겨 여성 조합원들의 상반신이 그대로 드러난 상태에서 여성 조합원들을 로비 밖으로 끌어내었다. 현재 이들 여성 조합원들은 이들 용역깡패들의 폭행과 성추행으로 정신적 충격에 빠져있다.

3. 지난 10월 10일 노동조합이 합법파업에 들어간 순간부터 시작된 용역깡패들의 폭행이 갈수록 그 수위를 더하고 있다. 10월 10일 오후 5시 40분 경 용역깡패 15명과 구사대 30여명 등 50여명이 3차례에 걸쳐 농성장을 침탈하고, 10월 15일 새벽에는 용역깡패 70명이 조합원 30여명을 폭행하면서 로비 밖으로 끌어내고 그리고 오늘 새벽 또다시 농성장을 침탈하여 조합원들을 폭행한 것이다.

4. 그러나 이러한 용역깡패들의 무차별적인 폭행에도 불구하고 경산 경찰서는 팔짱만 끼고 방관하고 있어, 사실상 용역깡패들의 폭행을 묵인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10월 15일 새벽 용역깡패들의 침탈 이후 경찰서와 노동청의 입회하에 노사가 만난 자리에서 사측의 김준영 이장은 계속 용역깡패를 고용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에서는 경찰서에 조합원들의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나 16일 오후 경찰들은 철수하였다. 그리고 16일 새벽 또 다시 용역깡패들이 침탈을 자행한 후, 노동조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용역깡패들의 폭행과정을 체증 만 할 뿐 용역깡패들의 폭행을 방관하였다. 용역깡패들이 응급실 출입문까지 봉쇄한 상황에서 환자들과 조합원들이 아무리 조합원들에게 폭행을 행사한 현행범 이라며 경찰이 개입하고, 용역깡패들을 연행하라고 요구해도 경산경찰서장과 경찰들은 ‘체증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용역깡패들의 폭행을 방조하였다.

5. 경상병원분회 150여 명의 파업대오는 16일 새벽을 뜬 눈으로 지 세우며 용역깡패들과 대치하고 있다. 파업 참가 조합원들의 대부분이 여성 조합원임에도, 더욱이 환자들이 안정을 취해야할 병원에서, 용역깡패를 동원한 폭력만행이 웬 말인가? 前 이사장과 이사들은 수 백 억 원의 경영비리로 경상병원을 경영위기 상황으로 몰아넣고, 現 이사장과 이사는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조합원을 폭행하고, 환자를 폭행하고, 노동조합을 박살내려 하고 있다. 경상병원분회 전 조합원들은 결코 사측의 폭력만행에 굴하지 않고 투쟁할 것이다. 용역깡패를 몰아내고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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