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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기본급 8만4천원 인상 요구
노사간 신뢰 회복부터

2007년 임금 및 보충협약 교섭이 6일(목) 오후 3시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노동조합측은 요구안을 제시하기 전에 노동조합 간부인 이장훈 복지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정활식 부장에 대한 병원측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준영 이사장은 “정활식 부장 개인의 문제로 본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노동조합측은 “노사간 합의에 이를 시점에 병원 경영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정활식 부장의 잘못을 병원측이 묻지 않고 지나간다면 노사간의 신뢰를 회복할 의지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마저 정활식 부장은 “본인의 이름이 회의석상에서 오간다는 것이 상당히 기분 나쁘다”며 자리를 피하고자했다.
노동조합측은 “부장이라는 직책을 망각하고 개인의 기분 나쁜 감정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나간다는 것은 스스로 직책을 내팽겨 치려는 행동”이라며 “나갈 거면 직책을 띠고 나가라”고 말했다.
교섭단 대표로 참석한 박배일 공공노조 대경본부장은 “다음주까지 병원측이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하라”고 못 박았으며 노동조합측은 2007년 요구안을 제시한 후 1차 교섭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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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임단협 요구안
<임금>
기본급; 84,000원 인상
상여금; 기본급의 년 600%를 지급하고 짝수월 급여 지급일에 각 100%씩 지급한다(시행 2008. 1월부터)
면허수당; 100,000원(기사 1급 포함)
자격수당; 80,000원
기타 행정수당; 80,000원
임단협 요구안 작성을 위한 조합원 설문조사에서 상여금을 짝수월 급여 지급일에 100% 지급하자는 의견이 60.3%로 우세해 요구안으로 채택되었다.

<복리후생비>
주택자금; 5000만원 3년 거치 7년 상환
야식; 질 향상과 단가 인상 및 식이종류 다양화
학자금; 학기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하계휴가비; 30만원

노측 교섭위원 :박배일, 장인학, 박종석, 배윤주, 신은정, 최진순,김혜경(간사)
사측 교섭위원 : 김준영, 정영봉, 정활식, 이상섭, 장동일, 이재철(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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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을 시작하며...

신경생리검사실 장숙경
2006년의 경영악화와 2007 기업회생으로 2년간 임금이 동결되었다.
그에 반해 물가 상승률은 엄청나다.
기업회생으로 인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는 직장인 신용대출도 어려워 대부분의 우리 직원들은 가계의 어려움으로 비싼 일반대출이나 카드빚을 지고 있다.
가까운 노인병원은 2006년 4만9천원 2007년 3만 4천원의 기본급을 인상했다고 한다.
우리 경상병원 직원들은 기업회생 후 빠듯한 인력 속에서 한사람이 두 명 분 이상의 일들을 하고 있고 병원의 병상은 간호 인력이 모자라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든다.
우리가 많은 것을 바라는 거라고 사측은 언제나 얘기하지만 우린 최저의 생활 자금을 바라는 것뿐이다. 그러나 병원측은 그마저 늘 미루고 있다.
올해 신문에서 읽은 현재를 살아가는 최저생활비가 130만원, 이건 의식주를 해결하는 가장 기본이라고 하지만 높아진 육아양육비, 기름값, 주택 대출금을 갚으려면 또 빚을 질 수 밖에 없다.
인력 부족으로 두 배로 일하는 것도 힘든데 두 사람 몫을 줄 수 없다면 인원을 충원하던지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임금이 인상되어야 한다.
병원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노사의 원만한 합의는 너무나 중요하다. 얼마 전 A 부장의 복지부장 고발 사건이 있었다.
어느 때 보다 기업회생을 외치는 와중에 서로에게 더 이상의 상처는 원하지 않는다. 이번 임단협에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쟁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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