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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돈 안 되는 응급의료센터, 의사 없어도 “그냥 냅둬!”

경영진 응급의료센터 “돈이 안돼 전문의 구할 필요 없다...”수련의도 돈 되는 건강검진으로 차출...

29일(수) 오전 응급의료센터에 의사가 없었다. 만약 28일 오전에 환자가 응급 상황으로 경상병원에 왔다면 응급실 의사가 없어 외래진료실에 있던 의사가 응급실에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환자가 왔었더라도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응급실 의사가 없어서다. 경상병원 응급의료센터에는 1년 가까이 응급전문의가 없다. 경상병원은 낮 시간은 수련의가 상주하고 밤 시간은 당직의가 호출 받는 형태로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했다.
그나마 낮 시간동안 상주하는 수련의마저 빼 출장건강검진에 보낸 29일 오전 응급의료센터에 의사가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응급실 간호사, 의사없어 치이고 의사 호출해도 치이고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한 조합원은 “의사가 없어 진료실로 호출하는 시간에도 환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 한다”며 또 “환자들이 전화해 전문의가 있냐고 물어보는 사례가 많다”며 “말로만 최고의 서비스니 하지 말고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우선”이라 말했다.

이름은 응급의료센터 운영은 일반 응급실
경상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일반병원의 응급실과는 다르다. 전 경산지역의 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다고 봐야한다. 그러나 경상병원은 응급전문의가 없는 의료센터를 1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노동조합과 관련 부서에서 수차례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할 것을 경영진에게 요청했으나 경영진은 “돈이 되지 않아서 안 된다”는 대답으로 일관하며 심지어 “일반병원 응급실은 인턴도 없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며 “일반 응급실과 응급의료센터의 차이를 모르는 경영진이 아직도 청도 D병원 마인드를 못 버리고 경상병원에 그대로 적용하려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지역건강을 책임지는” 경상병원이라는 타이틀은 “돈이 되는 지역건강”만 이라고 바꿔야 할듯하다.

노동조합 가입을 환영합니다!!
95병동에서 근무하는 유지호 관리사님입니다. 8월17일 공공서비스노조 경상병원분회의 새로운 조합원으로 이름 올리셨습니다.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조합원 글>
2007년 대선... 우리는 왜 민주노동당인가..???
                                                                               부분회장 배윤주

민주 노동당은 진보당(1956~58) 이후 출범한 최초의 의미 있는 대중적 진보 정당으로서, 2000년 1월 30일 '민주 ․·평등 ․·해방의 새 세상을 향한 민중의 열망을 담아 출범했다.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 청년 ․ 학생 등 진보적 지식인의 정당'을 자임하는 한편 노동자와 민중 주체의 민주정치,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는 민주적 경제체제 수립과 국가보안법 폐지와 공안기구 해체, 평화 통일, 평등하고 자주적인 대외 관계 등을 강령으로 채택해 이념 정당의 면모를 갖추었다.
민주노동당은 출범 첫해인 2000년 4월, IMF와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 따른 대규모 정리해고, 비정규직 확대 등으로 민생고가 가중되고 기존 보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실시된 제16대 총선에서 21명의 후보 전원이 낙선함으로써 의회 진출에 실패한 것은 물론, '민주·․ 진보 진영의 정치적 대표체'로 자리잡는 것에도 실패했다. 그러나 서민의 생활에 밀착한 정책 대안을 개발하며 당세를 확대한 결과 2002년 6월의 지방 선거에서 전국 16개 시 ․ 도에 218명의 후보를 내세워 11개 시 ․ 도에서 5%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 비례대표 광역의원 의석을 확보했으며 전국적으로 8.1%의 지지를 얻어 정당 지지율 제 3위를 차지하면서 전국정당으로 부상했다. 이어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권영길 대표를 후보로 내세워 부유세(富有稅) 신설, 주한미군 철수 등의 공약으로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는 데 성공했다. 2004년 민주노동당은 제17대 총선에서 10명의 국회의원을 원내에 진출시키며 진보정치의 꿈을 이루었다.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와 정당에 각각 1표씩 행사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치뤄진 이 총선에서 권영길, 조승수가 지역구에서 당선되고, 정당득표율 13%를 얻어 8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했다. 원내 제3당으로써 진보정당의 꿈을 키울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2007년 제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내에 처음으로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 후보자가 경선을 벌이고 있다.
보수와의 대결도 힘겨운 마당에 내부적으로 경선을 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경선을 통해 새로운 정치 바람을 일으켜 보자는 의견도 있다.
2007년도에는 진보정당이 정치판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 지역지부(준) 소식
경북대병원분회,
07년 임단협 승리를 위한 중식집회
8월 17일 07년 임단협 승리를 위한 1차 중식집회가 열렸습니다.무더운 여름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더위에 많은 조합원들이 휴가지로 떠나고 없었지만...
그러나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가 모여 올해도 중식집회로 투쟁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분회장의 투쟁사는 분열을 넘어선 노동자의 단결을, 공공노조 대경본부장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투쟁사가 조합원들의 팔뚝을 높이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함께 투쟁중인 간병분회장의 간병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사가 우리의 마음을 적셔주었습니다. 휴가기간이라 조합원들의 참여가 저조할까 우려도 했지만 80여명의 조합원들의 로비에 모여들었습니다. 6월 20일 교섭시작으로 현재까지 9차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병원은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를 들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개악안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단체교섭은 결국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와 관심, 투쟁이 함께 되지 않으면 후퇴하거나 제자리걸음 할 수밖에 없음을 알기에 조합원들은 바쁜 시간에도 로비로 모여들었습니다.조합원이 함께하지 않는 단체교섭은 단체구걸이라고 하더군요.경북대병원은 2000년, 2004년 항상 조합원이 함께하고 조합원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갔습니다. 올해 임단협도 8월 17일 로비에 모인 조합원들을 보며 힘차게 진행해 나갈 수 있겠다는 조심스런 낙관을 해 봅니다.1년 이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구조조정 저지, 다인병상 확대, 대체인력 정규직화, 상시업무 정규직화, 필요인력 충원, 후생복리 확대등 풍선에 매단 우리의 절실한 요구들이 이루어지도록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끝까지 함께 투쟁합시다. 07 임단협 투쟁 승리를 다짐하며 ...           (경북대병원분회)

경북대병원 입원안내문 홍보전단지에서 희망간병 삭제!
7월9일부터 시작된 중식시간 로비농성이 50일이 넘어서는 가운데 간병인분회 투쟁은 사측의 끝없는 버티기와 물밑 지배개입에 맞서 노조의 여론화와 현장사수 투쟁이 팽팽히 맞선 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지속적으로 식권과 사무실 편의제공 문제가 주요 쟁점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면서 유관기관과 언론에 마치 해결이 다 되어가는 것처럼 위장해왔으며 여전히 희망 간병 소속 간병인들을 병원 밖으로 내몰려는 의도를 포기하지 않은 채 외부 간병업체 투입 및 간병인분회 집행부에 대한 업무방해혐의 추가 고발 등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
불법 영리간병업체에 대해 노조가 지속적으로 대응하면서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병원장과 노무팀장에 대해 노동청에 고소 및 진정을 넣자 이를 트집 잡아 24일자 공문을 통해 병원이 입원 안내문과 병동 게시물 등에 소개하고 있는 간병소개소 명단에서 희망 간병만 삭제하겠다는 통첩을 날렸고, 27일부터 입원 안내문에 희망 간병을 삭제하여 또다시 한판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병원의 탄압은 지금까지 병원이 주장해온 바와 달리 사실상 간병소개소 활동에 대해 병원이 노골적으로 지배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으로 노조는 이에 굴하지 않고 병원의 차별과 배제를 폭로하고 지역연대투쟁을 더욱 강력하게 벌여 병원의 탄압음모에 대응할 계획이다.


구석구석 단체협약 알기
                 똑똑한 조합원 한명이 10간부  안부럽다!!!
<구석구석 단협 알기>로 우리권리 빠뜨리지 말고 챙겨먹읍시다 ^^


<1> 배우자 출산휴가
제 5장  근무시간 및 휴일, 휴가
  제48조 (특별휴가)
   - 3. “병원”은 조합원이 경조사가 있을 시 다음 기준에 의한 유급휴가를
         준다.
       라. 출산
          - 1) 배우자의 출산 : 2일

배우자의 출산으로 특별휴가 2일의 신설됨에 따라 그 첫 영광(?)을 2007년 1월 진료부 이영석 assist가 누렸으며 그 이후 영상의학과 정 종윤 방사선사, 진료부 제갈 선일 Assist가 2일의 출산휴가를 사용하였습니다.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개인 연․월차 사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에서 당당히 조합원으로써 누릴 수 있는 권리로 탈바꿈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에도 ‘출산휴가 3일 의무화’ - 노동부 곧 입법예고  ․․․ 이르면 내년시행
내년부터 남편의 출산휴가가 의무화 된다. 또 육아휴직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육아에 대한 국가적 지원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인이 출산 때 남편에게 무급 3일 휴가가 주어진다. 사업주가 이를 어길 때는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만 3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남녀 근로자는 1년간의 육아휴직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진 동일한 자녀에 대해 한번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다시 육아휴직을 할 수 없었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도입한다.이 제도는, 휴직 대신 근무시간을 주당 15시간에서 30시간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노사가 합의할 경우 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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