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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 투쟁속보3호/10월1일

사람중심의 병원, 친절병원이 되려면 직원부터 존중하라!!!
구호뿐인 인간 중심, 정작 직원들은 돈버는 기계인가?
연장근무때 식사제공문제, 사적 전화 대처법에서 병원은 전직원을 실망시키고 있다.
  
▶치과병원에서 수요연장 근무 때 식사제공문제-“시간외수당 주니까 본인들이 알아서 할일”!
연장근무를 내가 원해서 하나? 환자 때문에, 연장근무 명령으로 하는 일인데 식사할 조건도 안 만들어주나? 게다가 본원의 통상근무자도 연장 근무 때 식당 이용 하는게 원칙적으로는 안 된다.
병원행사때는 직원이 한가족이라면서 서로 조금씩 이해하자 하더니 정작 너무나 당연한 식사문제 해결은 노력은커녕 석식을 해결해줄 이유가 없다는 말을 뻔뻔하게 하는 병원집행부는 각성하라!

▶병원에서는 전직원 체육대회를 일방적으로 10월 18일로 정하여 공지하였었다.
전직원 관련 사항은 사전 노사협의회를 해야 한다. 그런데 병원측은 잊고 있었다고 한다. 또 맨날 병원장은 병원 수익이 줄고 있다며 앓는 소리를 한다. 그래서 노조에서는 전화세가 많이 나온다고 직원 개인에게 비용을 물리겠다는 병원에서, 또 새 건물을 올렸으면서도 식당도 없어서 직원들이 불편을 겪는데 정작 그런 문제점은 고려도 않고 한마음 체육대회로 뭘 하자는 것이냐는 질문을 했더니 병원장 왈 ‘노조가 반대한다면 안하겠다, 노조 입장을 밝히라’는 것이다.

노조에서는 직원들의 실질적인 고충문제 해결 없이 선심성 사업은 반대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병원장은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럼 안하면 된다면서 노조가 반대해주길 기다렸다는 듯이 대응했다.

진정 직원을 한 몸처럼 생각하다면 노사 임단협에서 직원들의 처우개선 요구안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병원에서는 9월 19일자로 사적전화 엄정대처의 공문을 전직원에게 띄웠다.
직원들은 공문을 보고 일단 기분이 나쁘다고 했다. 도대체 직원들을 범죄자 취급하느냐? 전화를 어떤 용도로 쓴건지 어떻게 확인한다는 것이냐? 도청을 하겠다는 것이냐 하면서 병원의 처사에 불만을 표했다

현재의 모든 연락수단이 핸드폰인 상태에서 과거와 달리 전화요금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사적전화를 근무시간중에 오래 쓸 수 있는 데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런데 사적 전화를 자제하자는 것도 아니고 ‘검열하겠다, 개인에게 전화료를 물리겠다’ 이런 표현을 과연 직원들에게 써도 된단 말인가? 병원집행부는 직원을 어린애 문책하듯이 아니면 군사정권 때의 공포정치를 재현하는가?

병원장에게 요구한다! 직원들을 무시하는 공문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넘어가서는 안된다! 병원장은 사과문 게시하고 직원의 다친 마음을 위로해야 한다!
아무거나 사과하냐? 는 식의 고압적인 태도로 직원들을 대한다면 병원의 발전은 멀어질뿐임을 병원장은 알아야한다.


* 08 임단협에 임하는 대의원의 결심 한마디!!

입사해서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접하고 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노동조합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이렇게 대의원을 맡게 되어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임단협 시작하기도 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저뿐만 아니라 모두들 걱정도 많이 하고 힘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힘들고 피곤하지만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 부쳐 파업 없이 승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핵의학과 대의원   이 수 윤


*< 알림 >
  -08임단협 4차 교섭
    ■ 일시 : 2008. 10. 2(목) 15시
    ■ 장소 : 본관 2층 회의실

   -임시 대의원대회
     ■ 일시 : 2008. 10. 8(수) 15시 30분
     ■ 장소 : 노동조합 사무실


* 경북대병원이 천냥마트?
병상확대, 간호등급 하향, 저급한 서비스로 많은 환자를 잡아보겠다?
  

지난 3차교섭에서 노동조합은 의료공공성요구의 하나로 병원인력확보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요구했다.

노조의 인력확보요구에 오히려 병원장은 “나는 우리 병원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는 생각할 겨를도 없다. C등급 받으면 받아야하고 수익이 우선이다. 돈을 벌어야 월급을 줄 것 아니냐? 병상확대(?)하여 간호등급을 4등급으로 하향조정하고 외래에는 전담간호사를 두어 환자를 잡아야한다”, “현재 병상 가동률이 매우 낮다, 100병상정도가 항상 비어있다, 조용한 병동도 많다, 일률적으로 3등급 적용은 맞지않다”

병원의 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당장도 병실이 차지 않고 많이 비어있다, 그래서 병동 업무가 그만큼 적다고 이야기하다가 또 병상을 확대해서 환자를 잡아야한다고 이야기하다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고 있다. 또한 임단협때만 되면 병원이 곧 파산할 것 같은 재정상태라며  조합원들의 인력요구, 임금인상요구를 잠재우기 급급함을 알 수 있다.

요즘 병상회전율이 몇년사이에 14일 정도에서 한자리수로 떨어지고, 환자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병원현장에서는 업무량이 많이 늘어나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종합병원이 간호등급을 상향조정하고 달라진 의료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병원도 인력의 확보가 의료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에 병원서비스 평가시에 비번도 거의 없이 대부분을 근무 시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병원 의료서비스 평가도 정직하게 하기만 한다면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경북대병원은 이런 사회적 요구도 망각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의 정책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병원의 서비스 질 향상은 결국은  인력의 확보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공공병원으로서의 국민에 대한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겠다는 기본적인 정신도 망각하고 임단협때만 되면 인건비가 많아서 병원이 망한다는 논리로는 누구도 설득할 수 없음을 병원에 이야기 하고 싶다.


* (08 임단협 3차 교섭 보고 )

-요구안 -
공공노조 필수요구
1.전문 변경
2.산별교섭 참가
(노측): 공공서비스노조 전체가 통일된 전문을 요구. 산별교섭 참여는 이전 보건노조시절에도 했었고, 공공서비스노조의 산별교섭에도 참가할것을 단협에 명시하자는 요구이다
(사측):전문 수정요구는 나중에 검토해보겠다.
산별교섭 참가는 이중적인 교섭이다,단협으로 합의는 못하겠다.

-요구안-
병원인력확보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 요구
(노측): 병원 서비스의 질향상을 위해서는 인력확보가 우선이다. 간호등급 상향조정하라. 등급 하향조정은 절대 안된다.
(사측): 병원의 수익이 우선이다. 베드 수 늘리고 간호등급은 4등급으로 조정, 외래 전담간호사제도 두어서 환자 잡아야한다.
수익을 올려야 월급 줄수있다.

-요구안-
병원의 영리적 운영 금지
-채권 발행 금지
-영리법인 전환 금지
-MSO 및 민간보험회사와 계   약 금지
(노측): 정부의 민심을 거스르는 정책으로 의료도 영리법인을 허용하려고 의료법도 바꾸려하고 있다. 국립대병원에서부터 이러한 정책에 노사가 함께 반대하자.
(사측): 우리병원에서 앞장서서 이런거하면 나는(병원장) 바로 찍힌다.노조차원에서 정부에 직접 건의해라.

-요구안-
병원내 모든 식사 직영으로 하고 유전자 변형식품 사용 않는다.
(노측): 식당 외주는 바로 식재료의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 많다. 병원의 식사를 장사로 해서는 안된다. 식재료도 병원이니 만큼 양질의 것을 사용해야한다.
(사측): 환자들과 직원들이 병원식사를 이따구 음식이라고 하고 질 형편없다. 외주하면 좋아진다.
식재료는 우리 농축산물 사용 이미 합의했고 최상품 쓰고 있다.

-요구안-
병원 전산업무 외주용역 금지 및 환자의 정보보호
(노측): 개인정보유출이 사회적인 문제다. 특히 병원의 환자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노사가 합의하여 의지를 밝히고 안전장치를 마련하자.
(사측): 특별한 프로젝트외에는 용역 안준다. 환자정보 보호는 법도 있고 의사협회에서 안을 만들고있다. 단협에 넣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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