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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경북대병원 소식지 27호(2007년 7월 23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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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근무 고통 이해한다면서, 밤근무 개수제한
관심없고 8-8-8만 들이대는 병원장!

올 4월 직원들이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제는 단협개악안으로?? !!
말로는 직원들 뜻을 받들겠다더니 행동은 병원장 맘대로!!

7월 20일 5차 단체협약 교섭은 <노동시간과 휴일>에 관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가지고 노사검토를 하는 자리였다.
병원사업장이라면 당연히 교대근무자의 밤근무 고충을 해소하기위한 요구가 주요할 것이다. 우리병원 역시 밤근무 개수제한을 수년째 해오고 있지만, 여전히 한달에 6~7개, 8개의 밤근무를 대다수 교대근무 부서에서는 하고 있다. 심지어 인원이 부족한 부서나  병동인원중 분만, 병가등의 유고가 있을 때는 9개의 밤근무를 하고 있다.
요즘 간호인력이 절대부족하다는 이웃 경상병원에서도 밤근무를 6개로 제한하며 7개 이상 일 때는 수면off를 부여한다. 우리병원은 밤근무를 9개 이상하면 수면off 1개이며 단협상의 허점을 노려 일부러 밤근무를 8개씩 짜는 부서도 더러 있다.
중소병원과 비교하면 우리 같은 3차병원은 환자의 중증도 때문에 밤근무가 더욱 힘들다. 그래서 3교대 근무자들은 특히 개수의 제한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병원은 계속 개수제한이 아닌 밤근무 시간을 줄여주겠다며 ‘8-8-8로 근무시간변경’ 을 하자는 이야기를 또다시 하는 것이다. 개수제한을 하자면 인력을 더 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개악안을 내놓지 말라고 항의하는 노조 교섭단에게 오히려 ‘ 계속 노조가 협조(?)를 안하면 병원에서는 노조의 동의없이 일방 처리하겠다’ 는 망발을 했다!

병원장은 노동조합을 무시하며 강행하려는 저의를 밝혀라!

병원은 각종 시설 개선과 고가 장비의 도입은 하면서, 또 교수들에게는 문제 있는 퇴직연금도 지급하면서, 정작 병원의 대다수인 교대근무자의 고충을 덜기 위한 밤근무 개수 제한 요구에는 8-8-8 근무 개악의 내용을 들이미는 것은 교대근무부서의 절실한 근무조건의 개선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결국 병원은 독점적인 권력구조로 직원들의 요구는 무시한 채 권력을 나누어가지는 의사중심판으로 치달아가고 있다.

현재의 교대 근무시간에 직원들은 아무런 불만이 없는데도, 오히려 8-8-8로 변경하면 많은 불편이 초래될 것이라고 수차례 밝혔는데도, 십수년 동안 계속 밤근무로 환자를 지키는 교대근무 직원들의 노고의 값을 깎고 시간외를 줄이고 해서, 병원장은 무엇을 이루려는 것일까?

이 병원은 소수 병원집행부가 맘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지역민의 병원이며 직원들이 함께 가꾸어 가는 공공병원이다! 그런데도 의도는 숨긴 채 (그러나 다안다. 구조조정이고 인건비 삭감이다) 직원들의 대표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 협상을 무시하고 개악안을 끝까지 주장한다면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 할 것이다!

병원장은 조합원이 반대하는 8-8-8을 포기하라!

병원장이 일방 진행 강행하면
          우리는 결사항전 할 것이다!

밤근무 고충 이해 말로만 하지 말고
            6개 이하로 제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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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위탁 문제 생겨
위탁업체를 노사가 함께 찾아보기로 ...

위탁업체인 동화마을 원장이 지난해 바뀌면서 문제가 발생하여 위탁을 하면서도 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현재 동화마을에 남아있는 위탁아동은 몇 명 안되고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해도 옮기기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
병원은 위와 같은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나 방안을 모색하지 않고 있다가 지금은, 동화마을 원장이 문제가 있다며 원장탓을 하고 있다.
병원에서 직영으로 운영할 것과 현재 한곳에 위탁하고 있는 것을 여러곳으로 하고 인원을 늘리자는 요구에 병원은 ‘현재 인원이 50명인데 다른 병원중 직영으로 운영하는데도 3-40명이 넘는 곳이 없으며, 병원에도 50명을 넘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병원은 50명이 충분하다하고 직원들은 인원한정으로 다 못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말이 진실일까?
현재의 위탁업체는 문제가 있어 노사가 위탁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하고 업체선정은 노사 그리고 학부모의 의견을 받아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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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차 임금 ․ 단체교섭 보고 ■----------

7/20 5차 교섭에서는 <노동시간 준수 및 휴일휴가> 를 다루었다.

▶ 일시 : 2007. 7. 20(금) 15시 ▶ 장소 : 2층 회의실


-교대근무자 밤근무 6개 이하 제한, 7개 이상 수면휴가
1개, 8개 이상 수면휴가 2개부여
밤근무 숫자를 줄이자는 요구에 병원은 현재도 밤근무를 6-7개를 하고 있는데, 6개 이하로 줄이고 수면휴가를 부여하면 월 소정근로를 맞추기 힘들다. 35시간정도 밖에 안되며 밤근무를 전담할 사람이 필요한데 그렇게 할 수 없고, 다른 병원은 수면휴가 없고 교대근무자 OFF를 다 쓰는 조건에서 수면휴가를 준다.
병원은 지금도 밤근무를 6-7개를 하고 있고 9개를 하는 데는 거의 없다 하고, 밤근무 어려운거 알기 때문에 근무자 보호를 위해서 8-8-8을 하려고 한다 라며 개악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병원은 밤근무 숫자를 줄이려면 인력을 충원해야하고 인력충원은 환자의 주머니를 털어야 하며, 근무시간을 8-8-8로 하지 않아서 시간외수당을 과다하게 받는다는 말로 직원들을 우롱하고 있다.
병원은 교대근무자 보호에 대해 고민해서 내놓은 안이 8-8-8하자는 것, 병원은 밤근무자 보호라는 거짓말로 8-8-8 개악을 시도하지 말고 밤근무 개수를 제한하라!

-통상근무자 점심시간보장
점심시간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일하는 곳에 제대로 된 점심시간을 보장하라는 요구에 병원은 인력을 충원하라는 말이냐며 경기를 일으키고 있다. 다른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고 인원충원만이 해결 방법이라면 그렇게라도 해야 하는 것이 맞는게 아닌가? 병원은 말장난 하지 말고 제대로 된 방안을 찾아 점심시간을 보장하라!
하지만 병원도 점심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근무하는 부서가 있다는 것은 인정함.

-근무형태 및 근무시간 변경시 노사 합의하고 조합원의 동의있어야하 함
현재 간호부 주사실 시차근무에 이어 내시경실에서도 시차근무를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며, 무균병동에서는 밤근무를 위해 출근한 근무자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부당한 경우를 없애고자 하는 우리의 요구에 병원은 조합에 이야기했고 본인의 동의를 얻었다고 하는데, 동의를 했다는 사람은 없고 조합에서는 들은 일도 없는데 누구에게 동의를 얻었고 어느동네 조합원에 이야기를 했고 협의를 했는지!
또한 수차례 조합과 조합원들이 반대의사를 병원에 전달한 8-8-8 에 대해서도 병원에서는 형식상의 협의만 하면 노조의 동의 없이, 직원 동의 구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있다.
병원장은 직원이 반대한 것을 일방적으로 한적이 없고 동의를 구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병원 집행부의 말과 행동으로 보면 형식상의 협의만이 필요하고 동의는 없어도 실행 할 수 있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병원의 이러한 일방적 처사를 없애기 위해서 반드시 근무시간 변경은 노사합의와 조합원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
주사실 시차근무는 노조와 협의 없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상회복하고 다시 논의하기로 함.

-질병휴직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요구
최근 들어 우리 병원 직원중에도 암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암은 이제 사형선고가 아니라 관리하면 50%이상이 생존 할 수 있는 만성질환의 개념으로 봐야한다. 암투병을 하기엔 1년이란 질병휴직 기간은 너무 짧다. 그런데 병원의 규정에 따르면 질병에 걸려 질병휴직 1년을 하고 일반휴직 1년을 하고 나면 자동퇴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병원은 질병으로 퇴사하더라도 진료비 감면은 받을 수 있도록 하겠지만 질병휴직 3년 연장에 대해서는 다른 국립대와 비교해서 어렵지만 우리 병원이 먼저 제안은 해보겠다라고 함.

-육아휴직 : 2년으로 연장요구
공무원 연장이야기가 있는데 그러면 따라하자. 우리병원이 출산휴가가 많다.
분만 건수가 많다는 것이 아니라 육아휴직이 많다. 2년은 무리라는 병원.

-일반휴직 : 비정규직기간 포함, 분할적치사용 요구  
병원은 분할 적치사용은 어렵다. 비정규직기간에 포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자

-무보수 인턴사원 금지
병원은 ‘채용을 이유로 무보수로 일시키는 부서는 없다’라고 한다. 실제로 영상의학과는 버젓이 하고 있음에도...  무보수로 일시키는 부서가 있으면 단협에 삽입하겠다라고 함.

-시간외 수당 실시간 인정 및 산정 프로그램 수정
(4시간 이상 30분 삭감, 8시간 이상 1시간 삭감)
시간외 수당신청을 하면 4시간 이상 30분 삭감, 8시간 이상 1시간 삭감이 되는 건 직원들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휴게시간 명목으로...
그런데 우리병원에서는 토요일 근무와 일요일 근무도 차이가 난다. 이유는 일요일 근무는 휴일근무로 휴일수당으로 지급되니까 삭감되는 일이 없는데 토요일 근무는 시간외근무로 처리하니까 1시간 삭감되어 7시간 근무로 시간외수당이 지급된다.
이것은 병원이 토요일 근무와 일요일 근무를 달리 처리하며 시간외 수당을 삭감하는 산정 프로그램이 문제인 것이다.
토요일 근무와 일요일 근무시간은 동일한 근무시간이다. 그런데 수당지급은 차이가 나다니,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 경북대병원에서 벌어진다 말인가?
병원은 시간외산정 프로그램 수정하고 당장 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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