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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ꊱ 한해를 보내며...
2006년도 한해도 어느덧 저물어 갑니다. 올해는 내부적으로는 산업노조건설(의료연대노동조합)과 길어진 임단협 탓에 유난히도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비정규직법안, 노사관계로드맵, 한미FTA, 산재법개악 등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옥죄어 오는 정세 속에서 힘들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를 감싸고 있는 현실이 어떻습니까? 학생들은 흔들리는 교육정책에 시달리고 사회 초년생들은 실업난에 허덕이고 서민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에 한숨쉬고 60%를 넘어선 비정규직은 생활고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고 사회적으로는 양극화가 더욱더 심화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노조간부들이 입버릇처럼 “요즘 노조활동하기 참 힘들어졌다”라고 얘기합니다. 혹자는 조합원들이 이제 먹고 살만하니까 관심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혹자는 사회적으로 만연한 개인주의 때문에 노조의 필요성을 잊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관심을 잃어가고 있는 동안 정권과 자본은 10년을 준비해온 비정규직법안과 노사관계로드맵을 통과시켰고 한미FTA를 진행 중이며 산재법을 개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먹고 살만해 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용이 불안한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개인주의가 만연해 졌다고 하지만 노동자들이 연대하지 않고 투쟁하지 않으면 현재의 권익마저도 쉽게 빼앗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본과 정권은 노동자와 서민이 사회제도와 법안에 관심을 갖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고 행동할 때 가장 두려워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12월 22일은 우리가 20년간 피땀으로 투쟁해서 쌓아온 권리와 복지를 한순간에 내어준 날입니다. 조합원이 노조간부에게 ‘일이 이지경이 되도록 뭐하고 있었나’고 탓하기 이전에 노조간부가 조합원에게 ‘교육하고 선전할 때 왜 귀담아 듣지 않았나’고 탓하기 이전에 우리 서로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서로에게 얼마나 힘이되어 주었나 되짚어 봅시다. 그리고 이제는 서로를 아끼고 연대하는 것만이 우리를 지켜내는 것임을 다시한번 마음 속으로 새깁시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한해동안 있었던 반목과 갈등을 벗어버리고 화합과 단결로 우리 앞의 고난과 어려움들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ꊲ 확대간부 수련회 열려
12월 21일날 확대간부 수련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36명의 임원, 상집, 대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안건으로는 1. 전국노동자대회 평가의 건, 2. 노동법 개악저지 투쟁 평가의 건, 3. 송년문화제 평가의 건, 4. 2006년도 임보협 평가의 건을 다루었으며 새롭게 출범한 ‘공공서비스노조’의 조직형태에 대한 토론과 울산대학교병원분회의 입장을 정리하며 대회를 마감하였습니다.
심도 깊고 섬세한 평가에 감사드리며 이후 노동조합의 사업과 투쟁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 요 일 정
♠ 12/26일 - 공공연맹 대의원대회

♠ 12/27일 - 정년퇴임식

♦ 매주 수요일 1시 - 임원회의 ♦
♦ 매주 목요일 6시 - 상집회의 ♦
♦ 매월 첫째주 목요일 임시대의원회 ♦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12/25 - 암센터골수이식팀 이은희
          건강증진센터 이현주
          72병동 김미라
♠12/26 - 영상의학팀 안준모
          건강관리센터 권형정
          간호부 외래 PRN 송주영
          52병동 이수경
          진단검사의학팀 황혜진
♠12/27 - 원무팀 손은진
♠12/28 - 원무팀 여윤정
          심혈관센터 최유경
♠12/29 - 약제팀 정희정
♠12/30 - 외과계중환자실 한정아
♠12/31 - 신생아중환자실 서은지

* 본인이 직접 찾아 가십시오 *


콘 도  이 용
콘도명 : 일성콘도, 현대 훼미리콘도
지  역 : 조합에 문의하시거나 해당
         콘도 홈페이지에 직접 찾아
         보시면 됩니다.
접  수 : 한달전에 예약접수를 받으니
         미리미리 조합으로 연락을
         주셔야 합니다.
숙박일 : 1년에 각 30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조합원 1인당 1박만
         사용 가능하니 양해바랍니다.




국회 본회의 40여 분 만에 처리, 단병호 “기본권 후퇴 선진화 거부

이꽃맘 기자 iliberty@jinbo.net / 2006년12월22일 16시43분

충돌 없이 법안 상정 40분 만에 모두 처리
2003년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노사관계로드맵)이라는 이름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노동법 관련 개정안들이 22일 오후 3시 35분에 상정되어 오후 4시 10분 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3년여를 끌어온 노사관계로드맵에 대한 논의가 야합이라는 이름만 남긴 채 40여 분 만에 처리된 것이다.

21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전격 합의로 열리게 된 국회 본회의에서는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에 대한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의 반대발언과 제종길 열린우리당 의원의 찬성발언을 듣고 별다른 충돌 없이 통과되었다.

‘노동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재석의원 168명 중 찬성 166명, 기권 2명으로 처리 되었으며,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재석의원 172명 중 찬성 170명, 기권 2명으로,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재석의원 167명 중 찬성 152명, 반대 10명, 기권 5명으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재석의원 171명 중 찬성 157명, 반대 10명, 기권 5명으로, ‘근로자참여및협력증진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재석의원 176명 중 찬성 170명, 기권 6명으로 통과되었다.


단병호,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합의한 적 없다”
우원식 열린우리당 의원은 법안 설명에서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은 한국의 노사관계를 국제적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사용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해제한 것”이라며 “법의 취지를 숲을 보듯 전체로 보지 않고 개악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지난 9월 11일 합의보다 환경노동위원회의 안은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수정안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반대토론에 나선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일부 의원들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본 법안에 합의하고 처리했다라고 얘기하지만 민주노총은 단 한 번도 이 법안에 동의한 적 없으며,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금도 국회 앞에서 10일이 넘게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라며 “민주노동당도 회의절차는 동의했지만 법안 내용은 합의한 적 없으며, 분명한 반대의견을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병호 의원은 “비정규 악법이 통과되자마자 철도공사는 KTX여승무원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직접 고용돼 일해오던 새마을호 여승무원의 외주화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노동기본권을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난 비정규 관련 법안 통과를 비판하고, “정부는 노사관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동기본권을 후퇴시키는 것이 선진화라면 이는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라고 반대의견을 냈다.

찬성발언에 나선 제종일 열린우리당 의원은 “법안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의 후 통과했다”라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다.


민주노총 집회, 법안 통과와 동시에 마무리
한편, 민주노총은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노사관계로드맵 관련 법안들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이제 국회 일정에 쫓아가는 투쟁은 하지 말자”라며 국회 모형을 불태우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집회는 노사관계로드맵 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것과 동시에 마무리 되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그래도 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사실은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집회 장소를 떠나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법안 통과 사실을 말하면 우리가 뭐라도 할까봐 두려워하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날 민주노총은 전날까지 전국 간부 상경투쟁으로 상경되어 있던 것을 수도권 간부 집중으로 바꿔 집회를 진행했다. 이에 일부 지역 노동자들은 상경을 준비했다가 취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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