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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동지바라기 47호

조회 수 5055 추천 수 2 2007.11.28 12:25:30
노동조합 파괴 조작 부당노동행위
노동자 힘으로 처단하자!!!

노동조합 전사무장  병원측과의 사실 관계 인정
경상병원분회 7대 집행부 사무장이 연락두절 상태였다가 연락두절 나흘째인23일(금) 근무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동조합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토요일, 본인의 짐을 챙겨간 후 조정신청서류, 교섭회의록 등이 사라졌으며, 노동조합 카페의 모든 게시물들도 삭제했다고 한다. 또한 노동조합에서는 전 사무장의 USB 메모리에서 지난 인사에 앞선 시기에 이미 흡사한 명단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인사 대상 개개인에 대한 평가 보고파일, 조합에 반하는 내용으로 된 보고서 등이 발견되었다고 했다.
23일(금) 저녁 6시경 노동조합 사무실에 나타난 전 사무장은 노동조합이 밝힌 자료에 대해 모두 사실임을 시인했다. 또한 병원측 인사와 수십 차례 접촉했음도 인정했다. 물의를 일으킴을 사과하며 향후 조합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순순히 따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병원, 명백한 부당노동행위
노동조합은 교섭 중 병원측의 이와 같은 심각한 도발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병원 정상화에 매진해도 모자랄 현재 상황에서 병원측은 부당한 조건을 미끼로 노동조합에 대한 지배개입을 시도해 신뢰를 땅에 떨어뜨리고 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즉시 병원측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하는 동시에 중식교섭보고대회를 통해 조합원들과 상황을 공유하며 투쟁 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다.
병원측은 노사관계를 경색으로 몰고 간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이번 사태와 관련된 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교섭단 교체, 원안으로
다시 시작
지난 20일(화) 열린 실무교섭에서 임금인상과 수당체계화 자동승급제를 실시하는 데에 총 5400만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교섭 직후 장00부장은 전화로 정00 이사가 4600만원으로 잘못 알아들었으니 교섭내용을 무효화해 줄 것을 요구, 10여 차례에 걸친 교섭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에 노동조합은 새로 교섭단을 꾸려 기본급 8만 4천원 인상과, 2008년부터 자동승급제와 수당체계화 실시를 요구안으로 다시 협상을 실시하는 동시에 조정신청 자료가 준비되는 데로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넣기로 했다.

11차 본교섭
병원측 일방적 교섭해태
22일(목) 오후 3시 예정되었던 11차 임금협상 본교섭이 병원측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결렬되었다.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경상병원이다.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화합이 우선시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경상병원의 경영진들은 노사화합도 필요 없고, 병원 정상화도 필요치 않다는 것인가? 직원들은 인력난과 열악한 임금에도 병원을 살리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다. 교섭내용 무효화에 이어 교섭해태까지, 병원을 살리기 위한 경영진의 행동이라고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아닌가한다.

오성환 상임이사 사망
지난 25일(일) 저녁9시경 오성환 상임이사가 지병으로 사망했다. 상임이사는 건강악화로 이미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이나 경상병원 실질적 오너였던 상임이사의 사망으로 병원 향후 병원경영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를 놓고 벌써 병원내부에서 술렁임이 일고 있다.

협상이 없으면 병원도 없다!!
9월부터 시작된 07‘ 임금협상이 병원측의 무효화선언에 이은 일방적 교섭해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2년간의 임금동결에도 불구하고 통상임금 6만 5천원 안만 고집하더니 3달 동안의 교섭을 없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업회생이라는 이름 아래 지금 우리 노동자들이 힘든 노동조건에서 참고 일할 것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작년 파업을 생각하는 조합원도 많을 것입니다. 또한 이번 조합간부 사건으로 실망한 조합원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사측이 보란 듯 더욱 단단하게 뭉쳐 일어서야합니다.
노동자는 경영자에게 종속된 것이 아닙니다. 주는 대로 받고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이 노동자가 아닙니다. 병원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우리 노동자입니다. 노동자를 인건비로만 보는 경영진은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음을 보여줍시다. 이미 조정결의는 되었습니다.
조정신청을 넣는 일이 예상보다 연기되었지만 우리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준다면 이번 임협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의 단결된 힘을 저들에게 보여줍시다. 지금이 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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